■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에도 불구하고 6백 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급격한 증가도 급격한 감소도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교수님, 휴일인 어제 하루에도 600명대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보통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에는 신규 확진자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유병욱]
우선 4월말의 상황을 한번 기억을 더듬어보면 4월 마지막 주 전까지는 월요일, 화요일은 600명대 그리고 수, 목, 금은 700명대에서 800명에 거의 가까운 숫자였습니다. 그랬다가 5월 5일 어린이날이 수요일이어서 검사 건수가 줄었죠. 그 전후로 해서 휴가를 많이 다녀와서 검사 건수가 줄어서 마치 확진자 숫자가 적은 것처럼 보였지만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그 효과가 지금 나타나는 겁니다.
따라서 어떻게 보면 거의 몇 주간 방역에 대한 지침에 변화가 있었지만 세부 지침만 있었기 때문에 큰 틀에서 보면 거의 변동이 없는 상태이고요. 오늘도 비가 많이 오지 않았습니까? 비가 와서 검사 건수가 준 게 마치 휴일의 영향을 받아서 화요일, 수요일 좀 줄다가 이번 주는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날 숫자가 또 700~800명 가깝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모습인데 감염재생산지수를 저희가 코로나19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 많이 보잖아요. 보면 지난주에 0.99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주에 0.94보다는 조금 오르기는 했지만 1보다는 낮은 수치이지 않습니까? 이건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유병욱]
우선 이 수치는 믿을 만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따라서 우리가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맞는데요. 이 재생산지수가 내일이나 모레를 얘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어제와 그 전에 있었던 것에 대한 평균 수치입니다. 따라서 0.94라는 것은 줄고 있다. 실제로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다고 보지만 0.94에서 0.99면 확산세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재생산지수가 다시 1로 넘어올 거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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